[앙코르와트] 셋째날 - 앙코르와트 사원으로! (앙코르와트,프놈바켕,마스터수끼,바디튠,레드피아노)

아담의사과 | 2012.07.11 14:26 | 조회 100179 | 공감 0 | 비공감 0

NO 04. 앙코르와트 사원들 - 3월 3일 오후 (02:00~05:30)

travel day 3.

 

 

 

 Today's Main  앙코르와트 사원을 배경으로 ▼



  

투어코스 2 | 오후에는, 앙코르와트 중심의 투어.

                     화랑에 담긴 부조들을 구경하고 3층 성소에도 가봤다. 

                    그리고 오후에는 쁘놈바켕 사원에서 일몰에 다시! 도전한다. 

 

 <-- 추천을 꾹!!

드뎌드뎌 앙코르와트 사원으로 출발!

 

* 앙코르와트 사원  

 - 나가의 모습

 

 

앙코르와트에는 동서남북으로 엄청난 규모의 부조들이 있다.

사전에 충실히 공부 하진 않았지만 부조에 어느 내용이 담겨있는지는 두어번정도 읽고 간 터라

내용을 확인하면서 관람을 하니까 더 기억에도 남고 재밌었던것 같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건 "유유바다휘젓기" 였는데...

천사쪽이 줄다리기 하는 쪽에는 보수공사가 들어가서 확인할수가 없었다.

중간에 거북이에 올라선 비쉬누 신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잡아당기는 수많은 천사와 악마들.

그리고 우유바다 휘젓기에서 나오는 압사라들의 모습.

 

- 우유바다휘젓기

 

3층 성소에 올라가려 했는데, 생각과 달리 나무계단이..?

아 계단을 집고 올라가면서 낑낑대고 싶었는데,

어느 블로그 후기를 보니까 어떤 사람이 여기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관광객들을 위해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나무 계단을 덧댄것 같았다.

사원의 모습을 좀 망치기는 했지만, 사원 보호를 위해 100명씩만 관람할 수 있도록 해주는걸 보니

사원의 모습보단 사원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우선인듯 싶다.

 

 - 3층 중앙성소

 

 

앙코르와트 사원을 구경하고 진짜 목이 너무 말랐는데 파파야팜 나무 쥬스를 팔고 있었다.

나무에서 바로 연결해서 ㅎㅎ 죽통 같은것에 음료수를 보관하고 있었는데.

아 딜리셔스. 코코넛보다 훨씬 달콤하고 맛있었다. 좀 미지근해서 2% 부족하긴 했으나.

1000리엘로 이정도면 과분하다 한국돈으로 5백원도 안하는 셈인데.

 

 

 

그리고 요 아래 음료수는 사탕수수 음료수.

여기엔 얼음이 가득가득 들어있고 달콤해서 맛있다 냐미냐미

 

 

 

 

차를 타고 다시 부릉부릉. 일출을 구경하러 간다.

프놈바켕 사원은 일출로 유명한 사원인데, 이곳도 역시 사람들이 붐비붐비 해서 일찍 출발해야 자리를 맡을수 있다.

사원을 올라가는 지정된 계단이 있으나 훼손 정도가 너무 심해 이용이 금지되어있어서,

우리는 코끼리들이 다니는 길로 올라갔다. (코끼리를 타고 올라가는 비용은 가물20불 정도.)

  

하아. 일출아. 오늘도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거니.

역시나 지평선쯤 깔린 구름이 해를 반 먹어버렸다. 기다린 시간이 무색하게. ㅎㅎ.

많은 사람들이 실망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으나..

이곳은 해가 떨어지면 너무 어두워져서 계단을 내려오기 힘들어 서둘러서 내려와야 했다.

수많은 중국인들의 쌀라쌀라 말을 들으며.

 
 * 쁘놈바켕 사원

?앙코르와트 지역에서는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꼽힌다.

   성스러운 산 위에 세워진 사원을 중심으로 거대한 도성을 건설 하려 했다.

   프놈바켕의 성소층은 메루산을 형상화 한 것으로 이는 앙코르와트의 성소층에 적용되었다.



프놈바켕 사원에서 본 일몰

 

 

 

원래 일정에 있었던 마스터수끼를 방문한다! 배고파. 배고파를 외치면서.

나보다 미리 앙코르와트를 다녀온, 아무거나 못먹는 입맛을 가진 동기가  먹을만 하다고 했으니 맛있을거라 생각했다.

후기도 많고, 볶음밥과 아목에 지친 입맛을 조금 달래주기도 하려고.

 

위레악이 세트메뉴를 주문해줘서 먹었는데, 오빠가 한국에서 먹던 맛이라고 했다.

한국 샤브샤브 집 처럼 야채와 어묵, 만두, 고기를 넣어서 국물을 내고, 얇은 면을 준비해줘서 먹을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밥으로 죽을 만들어 주는데 한국과 아주 비슷하게 날달걀, 야채, 밥을 섞어 준다.

거의 다 먹었는데. 알고보니 3-4인분 용이었단다.................. 어헝.

 

Dinner | 마스터수끼

?올드마켓과는 약간 떨어져 있으나 소마데비 호텔 근처에 위치하므로 찾기 쉽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종업원들도 영어 실력이 있어서 불편한점이 없다.

메뉴판에 여러가지 선택할수 있는 재료들이 있어서 원하는 재료를 시켜 수끼에 넣어 먹으면 된다.

한 접시에 1.5불 내외.

소스에 "찌"라는걸 빼먹으라는 후기들을 봤지만 한국인들한테는 원래 빼서 나오는지.. 아니면 내 입맛에 맞는건지.

정성본 소스같은 느낌이었다. 우리 오빠도 마찬가지.

배부르게 먹으려면 인당 10불 내외. 우리는 음료수까지 마셔서 22불 사용.

메뉴판에서 원하는 옵션을 고를수 있다.


 

 

 

우리 숙소에서 씨엠립 강변을 따라 걸어서 5분정도 가면 바디튠이 있다.

워낙 한국에서 유명한 곳이다보니 예약을 해야하나 싶었지만 성수기가 아니라서 가면 바로 자리가 있다.

전통 캄보디아 마사지는 아니고 태국식 마사지.

그리고 바디튠은 실제로 태국에 본점이 있다. 주인도 태국인.

 

가자마자 발을 씻겨주고 맛사지를 시작하는데. 독방이다.

칸막이로 막힌 방, 그리고 1실에 1명. 깔끔한 분위기.

그러나 역시 마사지는 작은 캄보디아 여성들. 잉글리시 노노.

Strong? Mideum? 물어보는데 당연히  Strong이지 Strong.

 

Massage | 바디튠

올드마켓에서 시엠립 강쪽으로 걸어가다 강을 따라 왼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보인다. (앙코르 그랜드 마켓 옆) 

1시간이 기준이며 핸드마사지(10불), 발마사지(12불), 바디마사지(14불), 오일마사지(18불), 아로마마사지(??..더비쌈..기억이..)

이렇게 5개의 종류가 있다.

(마사지사가 작은 시계를 들고와서 버튼을 누르고 1시간을 채우기 때문에 시간 걱정은 안해도 된다.)

우리는 바디마사지를 받았고 팁은 1달러씩 주고 왔다.

 

 

?마사지를 받고 노곤한 몸을 이끌고 펍스트릿을 갔다.

올드마켓 부근에 있고 펍스트릿이라는 간판, 현수막이 써 있어서 쉽게 찾을수 있다.

저녁시간이 되면 이곳에 뚝뚝이랑 오토바이가 진입 하지 못하도록 입구와 출구에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곳엔 유럽 사람들이 단연 많았다. 펍 문화를 즐기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1층 노천 까페처럼 된 곳도 많고 여기저기서 음악소리가 흥겹게 들린다.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 펍스트릿에 편하게 앉아서 마시는 맥주란! 으메 좋은거.

앙코르비어는 화이트맥주 정도의 맛이고 꽤 맛있다. 칵테일도 생각보다 맛났던것 같다.

 

Pubstreet | 레드피아노

?안젤리나 졸리가 툼레이더를 찍을때 많이 방문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메뉴에는 툼레이더 칵테일이 있고 안젤리나가 꼭 먹어보라며 추천해주는 비스뭉구리한 글이 있다. 

앙코르비어, 툼레이더칵테일, 또 다른 칵테일을 마셔서(음식은 주문 하지 않았음) 10불 정도 사용.

창가자리에 앉는게 구경하기 좋으며 바로 앞에 인터치에서 하는 라이브공연도 공짜로 볼 수 있다.

음료 격이 천차만별 다양하나 한잔, 한병, 한캔으로 시켜 먹을수 있는 음료는 2~5불내외.

- 레드피아노의 모습

- 안젤리나졸리 언니의 얼굴 ㅎㅎ

- 툼레이더 칵테일과 파인애플 칵테일

 

원래 맥주를 좋아하는 나랑 오빠가 여행와서 처음으로 쉬는 것 처럼 느낀 시간이었다. 그리고 벌써 여행 일정의 반이 지나간 날이다.

이곳저곳 사원을 둘러보다 이틀이 다 갔다고 생각하니까 뭔가 한편으로 서운하기도 하고...

오늘은 캄보디아 여행을 결정하게 된 앙코르와트를 보았고, 펍스트릿에서 여행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하루하루 여행을 통해 보고 듣는것이 많아지면 내 내면도 성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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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1일날 작성 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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